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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나는 기린해부학자입니다

by 피읖ㅍ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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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7469203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가장 옳은 것이다!기린 덕후 과학자가 써내려간 10년간의 기린 탐구기, 생생한 성장기기린에 빠져 있는 한 과학자가 있다. 바로 기린 박사, 군지 메구. 이 책은 기린을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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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고 익숙한 것에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깨달음을 낳게 함으로써 일상생활을 빛나게 해 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서두에 나오는 가장 좋았던 구절로 처음을 시작해본다
무언가에 대한 지식을 얻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생각이 좀 더 깊어지고
보는 시야가 넓어졌던 게 기억나서 맞아 맞아했던 구절이다
동물들에게 관심이 많아 기린 해부학자를 하기 시작한 연구자님의 책인데
동물을 좋아하더라도 해부학을 하게 된것이 신기해서 흥미를 느끼고 이북을 구입했다

기린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들은 7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는데 
기린은 긴 목뼈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의 기동성이 좋아 
높은 나뭇잎의 잎을 따먹고 낮은 땅바닥의 물가에서도 물을 마실수 있어 생존에 유리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작가님은 이 목뼈의 기동성에 대해 연구를 하시며 7개의 목뼈 외에도 다른 동물들은 움직이지 않는 제1 흉추가 움직일 수 있어 긴 목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발견을 하셨다 
그 발견을 하시는 과정과 연구에 대한 에세이이다

▶실패를 경험과 지식으로 쌓아라
작가님께서 하셨던 첫 기린 해부는 떨리고 미숙해서 실패로 끝나게 되었는데 거기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두 번째 해부에서는 더 나아지는 경험을 써두신 점이 좋았다 사실 무언가를 처음 시도할 때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데 그 좌절감에만 매몰되어있지 않고 다시 같은 상황이 왔을 때 경험을 토대로 결과를 얻어가신 점이 멋졌다.

▶노미나를 잊어라
연구자 초반 때 해부를 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기린의 시신과 교과서를 비교해가면서 교과서와 달라 너무 헤매고 당황하고 하셨던 경험을 자신의 교수님께 얘기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 노미나를 잊어라라고 하셨다
노미나는 name의 라틴어인데 사실 연구자분의 본질은 앞에 있는 시신을 해부하고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인데 그것보다는 교과서에 있는 것과 시신을 비교해가며 교과서에 있는 것이 시신에도 있는지 맞게 붙어있는지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교과서는 그냥 정말 가이드일 뿐이고 사실 시신을 해부하며 나온 결과들을 정리해서 만든 것이 교과서이다. 언제나 실전은 교과서랑 다를 때가 많은 것 같다 내가 어떤 것을 관찰하는 것이 목적인지 목적을 잊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자님께서 논문을 발표하고 나서 다른 물리학 관련 과학자분께서 그런 얘기를 하셨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쭉 기린을 좋아하며 기린 해부학자가 되고 멋진 발견을 하신 모습이 멋지다고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하나만 꼽으라 한다면 쭉 아이의 마음을 한채 살았다는 것"이라고 말을 했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것을 쭉 좋아하며 연구하는 모습. 그만큼 순수하게 하나에 집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다 살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집중하기가 어려운데 그런 마음을 오래오래 지키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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