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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노트][소설]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by 피읖ㅍ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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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0825320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첫 장편소설,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온 이야기 이미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초엽 작가는 더스트로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첫 장편소설의 무대로 삼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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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초엽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이다   

작가님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사이보그가 되다 를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하고 읽었는데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은 독성식물로 덮인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내용은 과거와 미래를 각각 다른 인물들을 오가며 보여준다

작가님 후기에 보니 식물들에 대한 자료조사를 정말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신 게 보였다

그런 자료조사를 촘촘하게 하셔서 그런지 나는 식알못이긴 하지만 내용에 허술하거나 비어 보이는 곳이 없고 탄탄하며 

플롯 자체도 너무 재미있게 따라갔다

 

처음에는 내용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줘서 헷갈리지 않을까 하며 봤지만 등장인물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캐릭터들의 특징도 뚜렷하고 시대상 겹치는 인물이 많지 않아서 헷갈리지 않고 재밌게 봤다. 여러 시대를 오가며 보다 보니 이 사람이 이 사람일까 하고 추리하며 보게 되는 맛도 있었다.

읽으면서 느끼는 기승전결의 감정선과 긴장감이 뚜렷한 편이라고 느꼈고 클라이막스를 향해 갈 때의 긴장감과 마지막 사건을 향해 갈 때의 짜임새가 마치 여러 개의 털실을 따라가 보니 결국 이내에는 모두 같이 뜨개질처럼 짜여있는 것처럼 촘촘하게 잘 짜였다는 느낌을 받으며 봤다. 

개인적으로는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들도 너무 좋았다. 인물들의 첫인상과 나중에 느끼는 인상과 감정변화를 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갈등들을 함께 보고 겪으며 내 마음도 함께 흔들흔들하며 봤다.

캐릭터들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속편이라던가 스핀오프라던가 다른 내용도 보고싶은 욕심이 든다 흑... 흐흑 

여하튼 디스토피아 SF소설을 읽고 싶으면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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